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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동차 엔진 청소 플러싱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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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 차량이고, 특히 30만 km나 주행했다면 엔진 관리가 중요하죠.

엔진 플러싱 필요성


주행거리가 많아지면 엔진 내부에 **슬러지(찌꺼기)**가 쌓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플러싱은 오히려 고령 엔진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래된 엔진은 씰(Seal)이나 가스켓이 노후화되어 있어, 플러싱 과정에서 찌꺼기와 함께 씰이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엔진 내부에 쌓인 찌꺼기가 씰의 미세한 틈을 메우는 역할을 하는데, 플러싱으로 제거되면 오일 누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 플러싱을 해야 할까?


1. 오일 교환 주기를 지켜왔다면?

그동안 엔진오일 교환을 주기적으로 잘했다면, 꼭 플러싱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엔진오일 색이 너무 검거나 교환 주기를 자주 넘겼다면 한 번쯤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30만 km 기준 추천 시기

엔진 소음이 평소보다 커졌거나, 진동이 늘었다면 플러싱을 고려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오일 교환을 정기적으로 했다면 플러싱은 안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추천 방법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강제적인 플러싱보다는 오일 교환 시 엔진 세정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는, 플러싱 전용 오일을 사용하여 짧은 거리를 주행한 후 바로 오일 교환하는 방식이 덜 부담스럽습니다.

정리


30만 km 주행한 차량이라면,

플러싱이 꼭 필요한지 정비소에서 먼저 점검받아보세요.

평소 관리가 잘됐다면 굳이 플러싱을 안 해도 되며,

한다면 엔진 세정제를 통한 부드러운 세정을 추천드립니다.


플러싱으로 인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엔진오일을 2~3회 짧은 주기로 교환하면서 내부 찌꺼기를 조금씩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